안녕하십니까. 영화보는 apicky입니다.
비교적 트렌디한 소재의 호러 영화 한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목처럼 죽음에 관한 '카운트다운'앱을 다운받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제작비 대비 수익성이 좋았던 작품으로, 소재와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저예산 호러 영화 중 한 편으로 추천할 만 합니다.
카운트다운(2019) 완벽 분석 | 죽음 예고 앱의 디지털 호러 스토리텔링

🎬 영화 기본 정보 & 시청 방법
- 원제: Countdown
- 감독·각본: 저스틴 덱 (Justin Dec)
- 장르: 슈퍼내추럴 호러, 스릴러
- 개봉일: 2019년 10월 25일(미국), 12월 12일(한국)
- 러닝타임: 90분
- 제작사: Wrigley Pictures, Boies/Schiller Film Group, Two Grown Men Productions
- 배급: STX 엔터테인먼트
- 관람등급: 미국 PG‑13, 한국 15세 관람가
- 출연: 엘리자베스 레일 (퀸), 조던 콜라완 (매트), 탈리아 배트먼 (조던), 피터 파시넬리 (데릭), P.J. 바이른(프리스트) 등
- 제작비 / 전세계 수익: 약 650만 달러 대비 약 4,800만 달러 수익
각본가:저스틴 덱(Justin Dec)
신예 감독 겸 각본가로, 원래 2016년 동명 단편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본격적인 데뷔 장편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젊은층의 IT·디지털 라이프에 대한 불안감, '저주'의 고전적인 호러적 요소를 기술 현대환경에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쿠키영상 정보
엔딩 중간 크레딧에 1개의 미드크레딧 신이 있습니다.
등장인물 중 휴대폰 가게 점원(데릭)이 데이트에 늦게 나타난 뒤, 식당에서 혼자 남겨집니다. 레스토랑이 모두 문을 닫으려 할 때, 불이 깜빡이고, ‘카운트다운’ 악령(오진)의 영향을 받아 데릭이 비명과 함께 공격당하며 화면이 암전됩니다.
추가 엔딩(포스트크레딧)는 없음.
시청 방법 (2025년 8월 기준)
글로벌 플랫폼: Apple TV, Google Play, Amazon Prime Video, YouTube Movies 등에서 유료 구매/대여 시청 가능.
국내 OTT: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에서는 시점/계약에 따라 변동되며, 현재 기준 별도 검색 필요.
DVD/블루레이: 주요 온라인몰에서 수입판 구매 가능.
※ 최신 스트리밍 상황은 각 플랫폼/OTT 내에서 ‘카운트다운’ 검색 후 결과 확인을 권장합니다.
📖 줄거리 상세 분석 & 스토리 구조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고등학생들이 ‘Countdown’ 앱을 다운로드하면 자신이 죽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이 표시됩니다. 한 소녀가 3시간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운명적 죽음을 피하려다 ‘이용약관 위반’ 알림과 함께 실제로 의문의 존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주인공 퀸(엘리자베스 레일)은 간호사로, 환자인 청년(이반)이 같은 방식으로 죽음에 직면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퀸은 이 앱을 본인도 다운로드했다가 3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연락을 끊은 동생(조던)과의 관계, 엄마의 죽음, 직장 내 권력형 성희롱 피해 등 복합적 위기를 맞이합니다. 규칙(이용약관)을 거스르거나 운명을 회피할 시 ‘저주’가 강화됩니다.
퀸은 또 다른 피해자인 매트와 함께 운명을 거스르려 하지만 악령 오진이 계속 물리적·환각적 공격을 펼치고, 신부(프리스트)와 IT맨(데릭)의 조력을 받으며 해결법을 고민합니다.
최후의 승부에서 퀸이 스스로 사망(약물과다) → 동생이 살림(나록손). 죽음을 예고한 시간을 ‘스스로’ 뚫고 생존함으로써 저주를 깨지만, 마지막엔 카운트다운 2.0 버전 앱이 다시 스마트폰에 깔리며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영화 제목의 뜻과 의미있는 용어:
영화상 ‘Countdown’은 사용자의 죽는 순간을 정확히 예고하는 저주 앱의 명칭이자, 곧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 잔혹한 운명(데스클락)의 메타포입니다.
"User Agreement(이용약관)": ‘운명을 거스르면 저주가 더 강력해진다’는 원인 제공 설계 요소.
악령 ‘오진(Ozhin)’: 앱을 매개로 현실에서 죽음을 집행하는 존재로 '디지털 저주의 화신'이라는 해석도 가능.
스토리 구조 분석
영화는 앱 다운로드 → 희생자 발생 → 협력 및 탐구 → 클라이맥스의 구조이며, 디지털 시대 파우스트 계약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운명을 피할수 없음- 스스로 극복으로 전개: 죽음을 정해주는 앱이라는 신선한 기획, 운명과 선택, 헌대인의 디지털 불안 심리(어플리케이션 중독)와 기계, 악령을 버무린 현대적 공포코드가 특징입니다.
👥 캐릭터 분석 & 인물 관계성
- 퀸 해리스(간호사, 주인공): 어머니의 죽음 트라우마, 직장 내 문제에도 용기 있는 성장형 인물퀸 해리스(간호사, 주인공): 트라우마와 가족 문제, 직장내 부조리 이중고를 겪으면서도 용기와 자기희생으로 저주 극복
- 조던(동생): 언니와 소원했던 시스터후드, 위기의 순간 진정한 가족애(자매애) 재확립
- 매트(동료, 앱 피해자): 퀸과 운명 공유하며 비극적 희생을 맞이하는 동료
- 데릭(IT맨): 코믹 조력자, 해킹·유머 담당, 쿠키영상 메인
- 프리스트 신부 (Father John): 오컬트 전문가이자 멘토 역할, 과장된 유머와 열정으로 색다른 매력 제공
- 오진(악령): 저주의 실체, '디지털 저주'의 구현체.
🎬 명대사 & 명장면 분석
- "All we have to do is beat the clock by one second." (딱 1초만 운명을 이기면 된다)
- "If this is a curse... all you have to do is prove the devil is a liar."(악마가 거짓말 임을 증명하면 저주가 풀린다)
앱의 '이용약관 위반(User Agreement Violated)' 알림은 디지털 계약의 맹목적 동의와 위험성을 상징하며, 퀸의 부활 장면은 인간 의지의 승리를 조명합니다. 엘리베이터나 욕실 복도 등 일상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공포 장면 구성도 인상적입니다.
유행 장면·밈:
앱에서 “User agreement violated” 알람이 뜨고, 현실에서 공포가 현실화되는 무표정 카운트다운 UI , '현대인의 공포, 이용약관 낙인’이라는 짤방 유행
트렌드 포인트: ‘죽음 예고 앱’이 실제 앱스토어에서 마케팅용 가짜앱으로 올라온 적 있음
🎨 제작 비하인드 & 연출 포인트
- 저스틴 덱은 CG보다 실제 특수효과와 사운드 디자인 중심의 접근을 선호합니다.
- 스마트폰 UI 카운트다운, 악령 오진의 시각 디자인, 증강현실적 공포 연출 등 시각적 스토리텔링이 특징
- 앱 알림음, 타이머 비프음 등 사운드 효과를 긴장감 고조 요소로 활용
- LA 세트 기반의 실내외 촬영, 일상의 공간을 초자연과 대비하며 공포를 강조
📊 흥행 성적 & 평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 약 4,800만 달러 (제작비 약 650만 달러 대비)
평론가 평가: Rotten Tomatoes 24~26% (평균 평점 약 3.9~4.2/10), Metacritic 31/100, CinemaScore C+ 등으로 대체로 부정적
비평 요약: 신선한 아이디어로 시작하지만 예측 가능한 구조와 클리셰, 부족한 공포 요소 등이 지적됨. 다만 청중을 위한 재미 요소와 테크노 호러적 접근은 일부 긍정 평가도 존재
🔮 속편 정보 & 확장 가능성
엔딩에서 ‘Countdown 2.0’ 자동 설치로 속편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감독도 속편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지만 2025년 8월 현재 공식 제작 발표는 없는 상태입니다. 팬들 사이에서 꾸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흥행 성과에 기반해 실제 제작도 기대됩니다.
💡 개인 감상 & 추천 이유
<카운트다운> 은 단순 공포를 넘어 디지털 시대의 불안감을 공포로 전환한 작품입니다. 특히 ‘이용약관’ 장치는 우리가 매일 동의하지만 읽지 않는 조건이 생과 사를 가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추천 이유:
- 90분으로 구성된 짧고 몰입감 있는 구성
- 점프 스케어보다 심리적 불안을 중심으로 한 현대적 공포
- 가족애와 희생, 선택과 운명이라는 메시지의 명확성
- 호러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적당한 수위
비슷한 작품 비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운명론적 공포, <링>의 저주받은 매체 호러와 유사하지만, 스마트폰이라는 현실적 도구로 체감 공포를 증폭시킨 점이 차별화됩니다.
추천 대상: 심리 호러 선호자, IT 세대 20–30대, 친구·커플용 가볍지만 몰입할 호러, 스토리텔링 구조 공부하는 창작자
2025년 현재 ChatGPT, AI, 앱이 일상화된 시대에 이 영화의 메시지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기술 의존과 맹신이 극대화되는 지금, 영화가 던지는 경고는 단순 공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로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