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2편인 <애나벨: 인형의 주인> 리뷰를 할 차례입니다. 인형 공포영화 중에서도 손꼽는 수작으로, 공포감과 감정선이 모두 뛰어난 작품입니다.
그럼 바로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1. 영화 정보
-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 제작: 제임스 완, 피터 사프란
- 각본: 게리 도버먼
- 장르: 공포, 스릴러, 초자연
- 개봉: 2017년 8월 (미국)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 유니버스 네 번째 작품이며, 애나벨 인형의 저주 기원을 다루는 프리퀄입니다. 실화 기반 공포영화로 알려진 이 시리즈는 실제로 워렌 부부가 수집한 저주받은 물건 중 애나벨 인형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2. 줄거리 요약 (기승전결) 및 등장인물
기: 인형의 시작과 슬픔
1940년대, 인형 제작자인 멀린스 부부는 딸 애나벨의 사고사 이후 그녀를 다시 보고자 악령을 불러오게 됩니다. 악령은 애나벨 인형에 깃들고, 부부는 이를 봉인한 채 조용히 살아갑니다.
승: 고아소녀들과 저주받은 인형의 만남
12년 후, 부부는 고아 소녀들과 샬럿 수녀를 집에 들이게 됩니다. 그러나 재니스가 금지된 방에서 인형을 풀어버리며 악령이 깨어납니다.
전: 악령의 실체와 고통
재니스는 악령에게 빙의되고, 집안 곳곳에서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납니다. 멀린스 부부와 수녀, 아이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많은 희생이 뒤따릅니다.
결: 악령의 탈출과 연결
샬럿 수녀는 재니스를 인형과 함께 봉인하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재니스는 탈출해 ‘애나벨’이라는 이름으로 입양되고, 이는 전편 애나벨(2014)과 연결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 사무엘 멀린스: 인형 제작자, 딸을 그리워하다 악령을 불러들임
- 에스더 멀린스: 사무엘의 아내, 상실감 속에 괴로워함
- 재니스: 소아마비를 앓는 소녀, 악령에 빙의됨
- 샬럿 수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악령과 맞서는 수녀
- 린다: 재니스의 친구, 용기 있는 소녀
3. 감상 및 리뷰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단순 공포를 넘어선 서사 중심의 영화입니다. 인형이라는 공포의 상징성과 함께, 상실과 집착, 희생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특히 재니스의 휠체어 시점에서 진행되는 장면은 공포감과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전형적인 공포 연출 외에도 감성적 긴장감을 잘 구축했습니다.
프리퀄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몰입도와 완성도는 독립 영화로도 충분한 작품성을 지니고 있으며, 컨저링 유니버스의 매력을 더 깊게 만들어 줍니다.
실화 기반 정보 및 출처
- 실제 애나벨 인형은 현재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워렌 오컬트 박물관에 보관 중입니다.
- 출처: 워렌 부부 인터뷰, IMDB, Rotten Tomat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