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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넌 1편 리뷰 - 발락과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

by A picky 2025. 6. 15.

안녕하세요. 영화 리뷰어 A picky입니다.

오늘은 컨저링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시리즈 중 하나인 ‘더 넌 (The Nun, 2018)’에 대해 리뷰하려 합니다. 이 작품은 ‘악마 수녀 발락’의 기원을 다룬 프리퀄로, 컨저링 팬이라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영화입니다.

1. 영화 정보 및 제작 배경

  • 감독: 코린 하디
  • 제작: 제임스 완, 피터 사프란
  • 각본: 게리 도버먼
  • 장르: 공포, 미스터리, 오컬트
  • 개봉일: 2018년 9월 7일 (미국)
  • 러닝타임: 96분
  • 출연: 타이사 파미가, 데미안 비치어, 보니 아론스 등

이 작품은 컨저링2에서 짧게 등장한 ‘발락’의 인상적인 비주얼로 인해 단독 영화가 기획되었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고딕 공포 미장센종교적 상징성이 어우러져 오컬트 영화로서의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요약 (기승전결 구조)

기: 수도원의 자살 사건

1952년 루마니아. 수도원에서 수녀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바티칸은 퇴마 경험이 있는 버크 신부와 견습 수녀 아이린을 파견합니다. 이들은 수도원의 기이한 분위기와 봉인된 지하 공간의 존재를 알아내며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합니다.

승: 불길한 기운과 발락의 실체

수도원은 과거 악마 소환 시도가 있었던 장소였고, 봉인이 약해지면서 ‘발락’이 깨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아이린은 예언적인 환영을 통해 이 수녀원이 단순한 장소가 아님을 감지합니다.

전: 악령과의 대결

아이린과 버크 신부, 프렌치는 발락에게 속수무책으로 공격받지만, ‘성혈’이라는 신성한 도구를 이용해 반격에 나섭니다. 악마의 그림자 속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며 생사가 오갑니다.

결: 봉인과 반전

아이린은 수녀 서약을 맺은 후 발락과 마지막 결전을 벌이고, ‘성혈’을 입에 물어 발락에게 뿜어내는 방식으로 봉인을 성공시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프렌치가 악마에게 빙의되었음을 암시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주요 등장인물 및 설정

  • 아이린 수녀: 영적 능력이 있는 견습 수녀. 신념으로 발락과 맞섭니다.
  • 버크 신부: 과거 구마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가진 성직자.
  • 프렌치: 현지 안내자. 영화 말미의 반전의 중심 인물입니다.
  • 발락: 악마의 실체. 수녀의 모습을 한 오컬트적 상징 캐릭터입니다.

4. 영화 분석 및 평가

‘더 넌’은 단순한 공포 영화라기보다, 컨저링 세계관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기점이 되는 작품입니다. 고딕 양식의 시각적 요소와 조명, 사운드 디자인은 뛰어났으며, 미스터리와 공포를 적절히 조합해 오컬트 장르의 전형을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순한 점프 스케어와 예측 가능한 전개, 악령의 기원에 대한 설명 부족 등은 일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발락’이라는 캐릭터는 강렬하지만 너무 자주 등장하여 공포감이 다소 희석되었다는 평도 있습니다.

5. 흥행 성적과 영향력

  •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3억 6천만 달러
  • 제작비: 약 2,200만 달러
  • 국내 관객 수: 약 101만 명

제작비 대비 수익률이 매우 높았으며, 컨저링 유니버스 중에서도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 덕분에 이후 더 넌 2와 다른 프리퀄/스핀오프 프로젝트도 본격화되었습니다.

6. 감상 후기 및 추천 대상

시리즈 팬이라면 필수 시청작입니다. 시각적 공포, 고딕 미장센, 초자연적 존재의 묘사가 돋보이며, 스토리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특히 어울립니다.

추천 대상:

  • 컨저링 시리즈에 입문하고 싶은 분
  • 고딕 공포와 오컬트 미스터리에 관심 있는 분
  • 강렬한 악령 캐릭터를 좋아하는 호러 영화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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